양구 '외국인 계절근로자 어울마당' 개최
양구 '외국인 계절근로자 어울마당' 개최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9.07.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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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락시 출신 계절근로자 250여명 등 450여명 참여
(사진=양구군)
(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은 ‘2019 외국인 계절근로자 어울마당’이 8일 오전 11시부터 남면 용하체육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농업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는 딸락시 출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고된 일상과 이국땅에서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농가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외국인 계절근로자 약 250명과 고용농가 120명, 조인묵 양구군수, 이상건 양구군의회 의장,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등 총 45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군을 방문 중인 필리핀 딸락주 및 딸락시 우호교류단도 이 행사에 참석했다.

우호교류단은 수잔 얍(여) 딸락주지사를 단장으로 한 우호교류단은 빅토르 얍(남) 국회의원, 마리아 크리스티나 앙헬레스(여) 딸락시장, 헤나로 멘도자(남) 딸락시의장(부시장), 크리스토퍼 델로스 레예스 씨를 비롯한 5명의 시의원 등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어울마당은 게임 등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고, 육류와 음료 등 다양한 음식도 준비돼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이날 하루만큼은 마음껏 먹고 즐겼다.

한편, 올해 상반기 군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49명으로, 이 가운데 106명이 내일(9일, 화) 출국한다.

군은 하반기에는 254명을 신청한 상태며, 15일 배정인원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