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고등학교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장흥청소년수련원에서 ‘학생 참여형 과학수업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체험학습에는 지도교사 4명과 학생 19명이 참여해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열띤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체험학습 첫날은 ‘생명과학의 이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문가 선생님을 초빙해 다양한 생명과학 분야를 소개하고, 생명과학이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 시간에는 과학 협동 수업 모형을 직접 체험해보며, 학생들에게 친구들과 즐거운 활동을 통해서도 과학을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전혜원 지도교사는 “평소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과학수업은 학생들이 어려워하고 지루해하는데, 학생들이 충분히 즐기면서 과학과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좋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과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 모형 개발에 힘쓰겠다”고 체험학습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흥고는 과학수업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과학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참여 중심 과학 동아리 및 과학 축전’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과학수업 체험학습 또한 학생들이 과학과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다.

[신아일보] 장흥/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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