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주자 인문학대학' 수강생 모집 
화순군 '주자 인문학대학' 수강생 모집 
  • 권동화 기자
  • 승인 2019.07.0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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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강독 중심 인문학 강의 진행…수강료 무료

전남 화순군에 군민의 인문학 소양을 키우기 위한 ‘주자(朱子) 인문학 최고지도자 과정’이 개설돼 오는 19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8일 군에 따르면 ‘주자 인문학 최고지도자 과정’은 능주면 천덕리에 있는 주자행복학습센터가 주관해 오는 22일부터 8월14일까지 매주 월·화·수요일에 진행한다.

강좌는 논어(論語) 강독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문학 강의, 화순 지역 명승지 답사 등 총 21차례 열리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강사진은 성균관유도회 광주광역시본부의 기세규 교육원장, 탁인석 사단법인 기업진흥원장, 김종 전 조선대 국문과 교수, 강원구 한중문화교류회 회장, 백옥연 광산구청 역사문화 전문위원 등 인문학 최고 강사들로 구성됐다.

주자행복학습센터 관계자는 “화순 능주는 우리나라 주자 철학의 발상지이자 우리나라 유일의 주자 사당이 있는 곳”이라며 “이런 유서 깊은 곳에서 ‘주자 인문학 지도자 과정’을 개설하는 것은 지역민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 화순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시거나 군 총무과 평생교육팀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주자행복학습센터는 화순군이 지정한 행복학습센터 중 한 곳이다.

[신아일보] 화순/권동화 기자

dhgw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