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어르신 결핵검진 강화
구례군, 어르신 결핵검진 강화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9.07.0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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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전수검진 실시
(사진=구례군)
(사진=구례군)

전남 구례군은 결핵발병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결핵 전수검진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연계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산동면, 15일부터 16일까지 마산면을 대상으로 최신 디지털 엑스선 장비가 탑재된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해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

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되어도 평소에는 발병하지 않으나,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병하기 때문에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결핵 발병률이 높다고 한다.

이번 노인 결핵 전수검진에선 활동성 폐결핵 환자를 조기 발견함으로써 주변 사람들에게 감염될 수 있는 결핵 감염경로를 사전에 차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어르신들께 안내하고 있다.

또한, 검진결과 유소견자는 추구검진을 거쳐 보건의료원에서 등록한 후 완치까지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주이상 기침, 가래, 피로감,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결핵검진을 받아야 하며 특히 마을경로당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경우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을 위해 이번 검진에 동참하기를 당부하고 결핵 없는 안전한 구례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례/김영택 기자

y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