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이 즐기자” 롯데마트, 초복 ‘통큰 보양식’ 기획전
“부담없이 즐기자” 롯데마트, 초복 ‘통큰 보양식’ 기획전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7.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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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하루 앞둔 11일부터 일주일간 모든 매장서 판매
비건 위해 수박 준비…삼계탕용 닭에는 동물복지 인증
(이미지=롯데마트)
(이미지=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이른바 ‘마른 장마’로 인한 폭염과 초복을 맞아 ‘통큰’ 보양식 기획전을 준비했다. 이번 기획전에는 삼계탕에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닭을 사용하고, ‘비건’(Vegan·고기와 우유, 달걀을 먹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을 위한 과일 보양식으로 수박을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초복을 하루 앞둔 오는 11일부터 일주일간 모든 매장에서 전복, 백숙용 닭, 수박 등 국산 보양식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전복의 경우 롯데마트는 국내 전복 최대 산지인 전남 완도에서 전복 20만 마리(15톤) 물량을 초복 전 미리 확보해 시세보다 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동웅 롯데마트 수산MD(상품기획자)는 “초복 전부터 국내 최대 산지 완도에서 전복 물량을 확보해 뒀기 때문에 고객들이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초복을 맞아 전복삼계탕뿐 아니라 전복회, 전복죽, 전복장 등에 다양하게 활용해 올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또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에는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닭만을 사용한다.

동물복지는 동물의 고유한 습성을 최대한 유지하고, 복지 환경을 제공해 건강하고 좋은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국가인증 제도다.

롯데마트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초복 대표 상품으로 동물복지 닭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등을 위해 보양 가정간편식 ‘다다익선’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선 고기와 우유, 달걀, 생선 등 살아 있는 동물로부터 나온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비건을 위한 과일 보양식도 마련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어떤 고객이든 롯데마트를 방문하면 만족할 만한 보양식을 찾을 수 있다는 흐름으로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중복과 말복에도 기획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지난달 말부터 장마철이 시작됐지만 비가 거의 오지 않는 마른 장마에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초복과 더불어 올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라는 의미로 국내산 보양식 상품들을 엄선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