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51.3%… 7개월 만에 최고치
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51.3%… 7개월 만에 최고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7.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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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전주 대비 3.7%p 상승… 판문점회동 성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판문점 회동에서 교착 상태인 북미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통신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으로,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 앞에서 대화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판문점 회동에서 교착 상태인 북미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통신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으로,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 앞에서 대화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 1~5일 전국 성인남녀 2517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7월1주차(취임 11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51.3%였다. 

이는 지난주 대비 3.7%p 오른 것이며, 지난해 11월3주차(52.0%) 이후 7개월 여 만의 최고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p 내린 43.8%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를 벗어난 7.5%p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1%p 증가한 4.9%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30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효과로 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1~3일)에서 52.4%(부정평가 42.5%)로 상승했다. 

이후 일본의 경제보복 등 국내외 정치경제적 현안으로 정국 쟁점이 이동한 주 후반에는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1%p 하락한 40.4%였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주보다 2.7%p 내린 27.9%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1%p 오른 7.7%, 바른미래당은 0.4%p 오른 4.8%, 주평화당은 0.8%p 오른 2.5%였다. 

기타 정당이 0.6%p 오른 2.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9%p 증가한 14.7%로 집계됐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