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전주 대비 3.7%p 상승… 판문점회동 성과
전주 대비 3.7%p 상승… 판문점회동 성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 1~5일 전국 성인남녀 2517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7월1주차(취임 11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51.3%였다.
이는 지난주 대비 3.7%p 오른 것이며, 지난해 11월3주차(52.0%) 이후 7개월 여 만의 최고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p 내린 43.8%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를 벗어난 7.5%p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1%p 증가한 4.9%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30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효과로 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1~3일)에서 52.4%(부정평가 42.5%)로 상승했다.
이후 일본의 경제보복 등 국내외 정치경제적 현안으로 정국 쟁점이 이동한 주 후반에는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1%p 하락한 40.4%였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주보다 2.7%p 내린 27.9%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1%p 오른 7.7%, 바른미래당은 0.4%p 오른 4.8%, 주평화당은 0.8%p 오른 2.5%였다.
기타 정당이 0.6%p 오른 2.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9%p 증가한 14.7%로 집계됐다.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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