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참가기업 53곳 확정
올해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참가기업 53곳 확정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7.0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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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일 aT센터서 면접 등 진행…일부 기업, 서류 면제 ‘혜택’
지난해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당시 행사장 전경.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지난해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당시 행사장 전경.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50여곳이 오는 9월 열리는 ‘2019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지난해 참가 기업 수를 일찌감치 넘어섰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9월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제약·바이오 분야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 5일까지 진행된 채용박람회 신청 기업 1차 마감에선 총 53곳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를 확정했다.

지난해 첫 채용박람회 당시에는 총 47개 기업이 채용박람회에 참가했으며, 구직자는 7000여명이 방문해 4850건의 상담과 면접이 이뤄졌다.

올해엔 1차 마감 이후에도 추가 신청이 예정돼 있어 최종 참가기업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행사가 9월3일인 만큼 이달 중순까지 집계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애초 지난해 대비 2배 규모의 기업이 참여하도록 하는 게 목표였는데, 무리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참여 의사를 밝힌 제약·바이오 기업 중 39개 기업이 상담 부스를 신청해 회사 소개와 직무별 채용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14개 기업은 심층 면접 부스를 통해 실질적인 채용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유한양행, JW중외제약 등 일부 기업은 홈페이지 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당일 채용박람회 부스에서 면접을 진행하고, 채용 시 서류심사를 면제해줄 계획이다.

삼진제약, 구주제약 등은 채용박람회 당일 면접을 보는 구직자에 한해 1차 면접을 면제한다.

현대약품과 바이오솔루션은 행사 당일 면접에서 바로 채용을 진행해 각각 영업 부문에서 최대 4명, 경영기획·마케팅·연구개발·생산 등에서 최대 2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장 면접 외에도 채용박람회에선 기업 소개와 채용 직무에 대한 설명, 현직자의 멘토링 등이 마려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달 내 별도 홈페이지를 개설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지하고, 참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