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불볕더위 찾아온다"…전국 폭염비상
[주말날씨] "불볕더위 찾아온다"…전국 폭염비상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7.0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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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5일 2008년 폭염특보제 시행 후 가장 이른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무더위쉼터를 운영하는 등 온열질환에 대비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 전 지역과 강원 산지, 충청, 경북 내륙에서 주말 내내 폭염주의보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인 6일은 폭염이 절정에 달하면서 전국에 열사병 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고 덥겠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서울과 춘천 지역은 한낮 기온이 34도를 웃돌며 주말 내내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폭염특보가 발표된 서울·경기도·강원영서, 충청도는 오는 8일까지, 전라내륙은 6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3도, 낮 최고기온은 24∼34도로 전망된다.

당분간 고기압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중부지방은 7월 상순까지, 남부내륙은 오는 7일까지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강원영서 일부지방과 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웃돌겠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기 때문에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 0.5∼2.0m, 서해 앞바다 0.5∼1.0m로 예보됐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