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서울 '35도'…전국 일부서 첫 폭염경보
[오늘날씨] 서울 '35도'…전국 일부서 첫 폭염경보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7.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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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금요일인 5일은 서울 등 전국 일부 지역에서 폭염 경보가 발효되며 찜통 날씨가 예상되겠다.

기상청은 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경북 내륙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를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날 서울·경기·강원 일부지역은 35도 가까이 오를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20.2도, 인천 20.8도, 강릉 24.8도, 대전 20.6도, 광주 21.8도, 제주 22.5도, 대구 21.2도, 부산 20.7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0도, 강릉 31도 대전 33도, 광주 32도, 제주 26도, 대구 33도, 부산 28도 등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서에 5~20mm,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에 5~10mm다.

또 동풍이 유입되면서 폭염 특보가 중부 지방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오전까지 서해안과 일부 도서 지역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곳곳에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서해상에도 곳곳에 짙은 안개가 예보돼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로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이다. 

일부 남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