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KONG) VR 테마파크, 서울∙부산 핵심 상권에 상륙
콩(KONG) VR 테마파크, 서울∙부산 핵심 상권에 상륙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7.0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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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강남역점∙서면점’ 동시 오픈
(이미지=KONG VR)
(이미지=KONG VR)

VR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모션디바이스는 오는 5일 서울 강남과 부산 서면에 각각 도심형 VR(가상현실) 테마파크 ‘콩(KONG) VR 테마파크 강남역점’과 ‘콩(KONG) VR 테마파크 서면점’을 동시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KONG VR 테마파크’는 최고의 놀이공원에서 체험할 수 있는 롤러코스터, 레프팅, 마법 양탄자 등 새롭고 다양한 VR 어트랙션을 비롯해 룸스케일 VR콘텐츠와 인기 아케이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형 VR테마파크다.

지난 해 1호점인 ‘잠실 롯데월드몰점’을 시작으로 2호점 ‘부산 해운대점’을 론칭했고, 이번엔 ‘서울 강남역점’과 ‘부산 서면점’을 동시에 오픈한다. 약 1년 사이 국내 주요 도심지에 4개 매장으로 확장하는 셈이다.

‘KONG VR 테마파크 강남역점’은 약 200평 규모의 매장에 VR 어트랙션 10종, 룸스케일 6종, 아케이드 게임 5종을 도입했다. 총 21종의 게임에 41대로, 동시에 61명의 인원이 체험 가능하다.

‘KONG VR 테마파크 서면점’은 부산 대표 복합문화공간 피에스타 건물에 위치한다. 약 100평 규모의 매장에 VR 어트랙션 10종 21대가 입점한다.

새로 오픈하는 ‘강남역점’과 ‘서면점’에서는 기존 매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VR 어트랙션을 포함해 모션디바이스의 기술이 집약된 신규 VR 어트랙션 6종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알라딘처럼 양탄자를 타고 아그라바를 여행하는 4인용 라이더형 VR 어트랙션 ‘아라비안나이트’를 비롯해 ▲픽업 트럭에 탑승해 좀비들을 퇴치하는 어트랙션 기반의 VR FPS 게임 ‘좀비타운’ ▲탱크, 대공전차, 헬리콥터를 타고 벌이는 팀대항 VR FPS 게임 ‘기계화 대전’ ▲모션체어에 탑승해 VR 영화 등을 시청할 수 있는 체감형 VR 어트랙션 ‘VR 시네마’ ▲미션을 찾아 저택의 방을 탈출하는 호러 어드밴처 VR 방탈출 ‘제물’ ▲레이싱 게임 ‘프로젝트 카스’ 등이 마련됐다.

아울러 해외 VR 기업과 협업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암흑의 공간에서 순간이동을 하며 팀별 대항전을 펼치는 슈팅 게임 ‘타워태그’는 독일 VR 개발사 ‘너드’의 VR 콘텐츠로, 최근 한국과 일본에서 VR E-스포츠로도 주목 받고 있는 떠오르는 VR 콘텐츠다.

특히 ‘강남역점’은 VR E-스포츠를 즐길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모션디바이스는 "강남역점이 VR 기술을 활용한 시네마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도 경험할 수 있어 국내 대표 VR 테마파크로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ONG VR 테마파크 관계자는 “KONG VR 테마파크는 강남역점과 서면점을 기점으로 VR 기술을 활용한 어트랙션, VR E-스포츠 및 문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진정한 VR 테마파크로써 발돋움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고객들과의 접점을 높일 수 있도록 국내 핵심 도시 위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해외 업체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해외 VR 테마파크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모션디바이스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한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에서 VR 모션 시뮬레이터의 ‘전기용품 안전확인’과 ‘전자파적합성 평가’ 실증특례를 부여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오픈하는 강남역점과 서면점은 규제샌드박스의 첫 수혜 매장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