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인스피(RED) 버거’로 에이즈 퇴치 동참
에어아시아, ‘인스피(RED) 버거’로 에이즈 퇴치 동참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7.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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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선 단체 '레드(RED)’와 에이즈 퇴치 지원 위한 특별 기내식 개발
매출 가운데 10%, 아세안 지역 에이즈 퇴치 위한 글로벌 펀드 제공 예정
사진은 왼쪽 두 번째부터 에어아시아 그룹 브랜딩 총괄 책임자 루디 카우와 (RED) 셰프 홍보대사 홍타이미가 에어아시아 승무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에어아시아)
사진은 왼쪽 두 번째부터 에어아시아 그룹 브랜딩 총괄 책임자 루디 카우와 (RED) 셰프 홍보대사 홍타이미가 에어아시아 승무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는 에이즈 퇴치를 위한 글로벌 자선 단체 ‘레드(RED)’와 에이즈 퇴치 지원을 위한 특별 기내식 ‘INSPI(RED): 인스피(RED) 버거’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뉴욕에서 활동 중인 인기 셰프 홍타이미(Hong Thaimee)에 의해 개발된 인스피(RED) 버거는 그의 고향인 태국 북부 스타일과 서양 요리 경험이 결합 된 것으로 생선 소스가 들어간 닭고기 패티 위에 카피르 라임 잎, 레몬글라스, 그린 칠리 마요네즈, 자주색 양배추, 토마토 등이 토핑돼 제공된다.

에어아시아는 판매된 모든 인스피(RED) 버거 매출의 10%를 아세안 지역의 에이즈 검사, 상담, 치료·예방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글로벌 펀드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기내식을 개발한 홍타이미 셰프(RED)는 “뉴욕에서 활동 중인 태국 요리사로서 태국의 맛과 클래식한 아메리칸 버거를 최고 수준으로 결합해 기내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만들고 싶었다”며 “요리를 시작한 이후 더 많은 사람들에게 태국 음식을 선보이는 것이 나의 사명이자 열정이었는데 매달 에어아시아의 800만명의 승객들에게 고향 치앙마이의 풍미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어아시아 그룹 브랜딩 총괄 책임자인 루디 카우(Rudy Khaw)는 “유명 셰프이자 (RED)의 홍보대사인 홍타이미가 만든 인스피(RED) 버거를 고객들에게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홍타이미는 요리 분야에 뒤늦게 뛰어든 후발주자였지만 우리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추진력과 결단력으로 그녀 스스로 자신의 입지를 굳히고 명성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 “공통된 '꿈을 향한 원대한 도전'정신과 공유된 가치는 아세안 지역의 이상적인 인격체의 결합처럼 느껴졌다”고 전했다.

인스피(RED) 버거는 에어아시아 기내식 브랜드 ‘산탄(Santan)’을 통해 판매되며 출시를 기념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시 무료 음료로 제공되는 음료를 포함해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