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과 롯데시티호텔이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 Korean Standard-Service Quality Index)’ 호텔부문을 석권했다.
롯데호텔은 4일 롯데호텔서울 메인 타워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2019년 KS-SQI 인증 수여식’에서 롯데호텔이 호텔부문 7년 연속 1위, 롯데시티호텔이 비즈니스호텔부문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품질 평가모델이다. 국내 서비스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국내 서비스산업의 품질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종합 지표로 평가된다.
롯데호텔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00여명의 국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0.4점 상승한 88.1점을 기록하며 호텔부문 1위에 올랐다.
30개의 호텔(국내 19개, 해외 11개)을 운영 중인 롯데호텔은 지난 2017년 시그니엘서울을 개관하고, 지난해 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Executive Tower)를 오픈했다. 아울러 ‘버틀러 서비스’, ‘1대1 체크인 서비스’, ‘패킹 앤 언패킹(Packing & Unpacking)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특히 롯데호텔은 모든 체인 호텔에서 ‘고객의 소리 채널’인 LVOC(LOTTE HOTEL Voice of the Customer)’를 연중 상시로 모니터링해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직원을 대상으로 매달 ‘CS 스타(Customer Service Star)’를 선정하는 등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롯데시티호텔은 85.1점으로 2위와 1.3점의 격차를 벌리며 비즈니스호텔부문 1위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롯데호텔은 지난 2013년부터 7년 내리 1위 자리를 지켰으며, 롯데시티호텔은 비즈니스호텔부문이 신설된 2017년부터 3년 연속 최정상을 유지했다.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는 “1979년 롯데호텔서울 개관 이래 40년간 서비스 노하우를 길러온 롯데호텔이 올해에도 KS-SQI 1위에 선정돼 차별화된 서비스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미국과 러시아, 베트남 등 롯데호텔이 진출한 7개국에 롯데호텔의 서비스 정신을 전파하며, 명실상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