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해양건설공학과, 공사 공채 7명 합격 
군산대 해양건설공학과, 공사 공채 7명 합격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9.07.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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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역량 과시…이론·실무 위주 현장 중심형 교육 성과

전북 군산대학교 해양건설공학과가 2019년 공사 공채에 7명이 동시 합격하는 등 우수한 역량을 과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4일 군산대에 따르면 단일 학과에서 이처럼 많은 학생이 동시에 공사에 합격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쾌거로 김학령, 이웅희, 이종우, 오준영, 손혜진 등 5명이 국토정보공사에, 김희곤이 코레일에, 이명선이 한국농어촌공사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이번 성과는 군산대 해양건설공학과가 2017년 교육부가 지원하는 프라임사업 수행 대학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보다 종합적이고 현장에서 바로 접목 할 수 있는 실무적인 교육을 진행한 결과다.

해양건설공학과는 지역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자격증반 운영, 지역 우수 기업 및 공사 견학, 학생 수요 맞춤 교육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종합적인 교육 시스템을 운영해 왔으며 특히 공사 지방이전에 따른 지역인재 확충에 대한 교수들의 적극적인 대응과 노력이 이번 결실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건축해양건설융합공학부의 해양건설공학 트랙은 해양공학 및 해양건설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업적 및 산학협력 실적을 보유한 우수 교수진을 갖추고 있고 교수진은 전통적인 건설 분야뿐만 아니라, 항만건설 및 설계, 해상풍력발전, 해저터널설계, 지반조사, 내진설계, 해양계측과 같은 해양건설과 관련한 이론 및 실무 위주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학생 개개인의 진로 상담을 통해 학생들 각자에게 맞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에 힘입어 매년 다수의 학생들이 토목기사와 측량기사, 건설 및 산업안전기사, 화약류관리기사, 해양환경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또한, 졸업 후 실무에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시설 및 장비를 활용한 현장 중심형 교육도 강조하고 있다. 

우익 전공주임은 “졸업생들의 취업률 향상과 취업만족도 제고를 위해 모든 교수진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개개인에 대한 면담 등을 통해 학생들이 적합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며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켜주었기 때문에 이같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