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자매도시 창원과 양파 소비촉진 운동
창녕, 자매도시 창원과 양파 소비촉진 운동
  • 박재영·박민언 기자
  • 승인 2019.07.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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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만남의 광장서... 예상물량 초과 3000망 판매
경남 창녕군은 4일 자매도시 창원시와 ‘양파 사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사진=창녕군)
경남 창녕군은 4일 자매도시 창원시와 ‘양파 사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사진=창녕군)

경남 창녕군은 4일 양파의 작황호조에 따른 과잉생산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자매도시인 창원시와 ‘양파 사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창원공설운동장(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창녕양파 사주기 행사에는 창녕군·창녕군의회와 창원시·창원시의회 관계자 등 관련 단체장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원시민 및 창원시청, 창원시의회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당초 예상물량이었던 2000망/20kg을 훌쩍 넘어선 3000망/20kg을 판매했으며, 창녕군은 활발한 양파사주기 운동 전개를 위해 각 구청까지 배송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앞서 창녕은 적극적인 양파수출을 추진해 현재 1100t을 대만 등지에 수출했고, 농협과 연계해 양파 직거래장터를 열어 우리지역 주민들이 먼저 '창녕양파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정우 군수는 “이번 행사가 가격하락으로 실의에 빠진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창원을 시작으로 국내외 양파·마늘소비촉진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녕·창원/박재영·박민언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