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여름방학 맞아 대학생 농촌봉사 실시
진안, 여름방학 맞아 대학생 농촌봉사 실시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9.07.04 15:29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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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봉사동아리, 용담면 찾아 일손돕기
(사진=진안군)
(사진=진안군)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전북 진안 용담면을 찾아 농촌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4일 군에 따르면 ‘하나님의교회 대학생 봉사동아리’ 소속 대학생 30여명은 일손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병인(70) 씨의 복숭아 과수원을 찾아 봉지 싸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봉사활동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으로 근심에 찬 농민을 위해  하나님의 교회가 봉사대상 농가 선정부터 추진까지 직접 기획하고 마련했다. 이에 방학을 맞은 대학생 30여명이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서게 된 것이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대학생은 “농민들이 얼마나 고생하면서 농사를 짓는지 몸소 체험하는 기회가 됐고 우리 농산물에 담긴 정성에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과 농촌에 관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최상오 용담면장은 “농촌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방문해준 대학생들의 솔선수범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우리 농촌을 이해하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