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기초연금 수급자 520만명 넘어
국민연금공단, 기초연금 수급자 520만명 넘어
  • 박준수 기자
  • 승인 2019.07.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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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약 100만명 증가… 기초연금 수급자 86.7% '생활 도움 된다' 응답

기초연금 혜택을 받는 어르신이 최근 5년간 약 100만명이 증가했다.

국민연금공단은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 기초연금의 수급자수가 제도 도입 당시인 2014년 420만명에서 지난 3월 기준 520만명으로 5년간 100만명이 증가 했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기초연금 수급 사각지대를 방지하기 위해 직원이 직접 방문해 상담·접수를 해주는 ’찾아뵙는 서비스’ 시행과 적극적인 홍보 등을 통해 신규 수급자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고 전했다.

기초연금은 소득·재산 수준이 산정기준액 이하인 만65세 이상의 노인들의 노후소득 보장과 생활안정을 위해 2014년 7월 도입됐다.

기초연금은 제도 도입 당시 최대 20만원으로 시작해 매년 물가인상 만큼 증액해 지급했다.

그러던 것을 지난해 9월 월 최대 25만원으로 인상했고, 지난 4월에는 소득하위 20%이하 저소득수급자에게는 지급액을 월 최대 30만원으로 인상했다.

공단에 따르면 이러한 기초연금액 인상 정책 결과 수급자의 86.7%가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는 등 노인의 생활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기초연금제도를 국민연금과 함께 더 공고한 공적 노후소득보장체계로 발전 시키는데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준수 기자

wnstn030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