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GLM 글로벌 경제망에 토스 합류
하나금융그룹 GLM 글로벌 경제망에 토스 합류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07.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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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이용자 해외 국가의 온·오프라인 상 다양한 결제업무 처리 가능
KEB하나은행은 지난 3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아크플레이스 빌딩에서 비바리퍼블리카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플랫폼인 GLN에 토스가 공식 참여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지난 3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아크플레이스 빌딩에서 비바리퍼블리카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플랫폼인 GLN에 토스가 공식 참여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지난 3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아크플레이스 빌딩에서 비바리퍼블리카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플랫폼인 GLN(Global Loyalty Network)에 토스가 공식 참여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GLN은 전 세계 14개국 총 58개사가 파트너십을 갖고 있는 해외 결제서비스 플랫폼으로, 전 세계 금융이관,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허브가 된다. 이를 통해 국경의 제한 없이 모바일로 자유롭게 송금, 결제, ATM 인출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 전자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에 설치돼있는 하나금융그룹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앱 또는 제휴사 자체 앱에 탑재돼 별도의 설치나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실시간 국가별 환율이 자동 적용돼 환전절차 없이 선불과 직불자금 결제가 가능하다.

GLM은 사용 시 편리함은 물론 플랫폼 특정상 확장도 용이하다. 지난 4월 대만을 시작으로 5월 태국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토스 앱에도 GLN이 탑재돼 향후 토스 사용자도 더 많은 국가의 온·오프라인 상 다양한 결제업무를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이번 파트너십 구축을 계기로 토스 고객들에게도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글로벌 전자결제서비스 시장에서 다시 한번 KEB하나은행의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KEB하나은행은 파트너들과 함께 GLN을 통한 새로운 글로벌 사업영역 확장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금년 내 GLN 기반 서비스를 일본과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들로 확대하고 현지 결제뿐 아니라 송금, ATM 인출 등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