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은 휴가철인 여름을 맞아 각종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벌이거나 준비하고 있다.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이용자는 본인이 소지한 카드의 혜택을 잘 알아본다면 경비 절감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삼성카드·KB국민카드·롯데카드 등 국내 카드사들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달부터 두 달간 여름 관련 혜택을 담은 ‘핫 섬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주유·숙박·면세점(오프라인)·여행사·해외이용 등 바캉스 관련 업종에서 모두 30만원 이상 이용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이용금액의 10%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또 행사 기간 전국의 주요 워터파크의 입장료를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할인해준다. 본인 동반 2~4명을 최대 40%까지 할인해주며 워터파크별로 할인율과 할인 혜택 기간은 상이하다.
삼성카드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관련 이벤트를 실시한다.
삼성카드는 다음 달 말까지 자체 운영 중인 여행사이트 ‘삼성카드 여행’에서 여행 상품을 예약하고 자사 카드로 결제하면 100만원당 최대 7만원을 할인해준다.
또 롯데관광, 하나투어, 모두투어, 한진관광 등 제휴 여행사들에서 결재금액이 300만원 이상인 이용자에게 금액에 따라 즉시 할인, 선불카드·상품권 제공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워터파크 블루캐니언의 입장권을 성수기인 13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는 25%, 그 외 기간엔 35%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KB국민카드는 다음 달 말까지 전국의 주요 워터파크 32곳에서 입장권을 최대 59%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션월드, 캐리비안베이, 롯데워터파크, 블루원리조트 워터파크 등 워터파크마다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다음 달 말까지 자사 홈페이지를 경유해 ‘호텔스닷컴’과 ‘익스피디아’의 전용 홈페이지에서 호텔을 예약하면 최대 15%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한다.
BC카드도 국내 워터파크 19곳의 입장권을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카드의 경우 ‘롯데카드 여행’ 홈페이지에서 이달 말까지 항공권을 구매하면 최대 7% 즉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항공사별로 할인 혜택과 주는 노선과 할인율이 다르며 롯데카드 여행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검색하면 할인이 적용된 최종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달 말까지 해외 가맹점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 시 롯데 외식 모바일 상품권 5000원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