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대회… 광화문 집결
공공 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대회… 광화문 집결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07.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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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지난 1월 민주노총 전국 노동자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지난 1월 민주노총 전국 노동자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 집회가 열린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번 집회에는 총파업을 지지하는 민주노총 산하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노합), 공공운수노조, 민주일반연맹, 서비스연맹 노조, 전국여성노동조합 등 약 6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오후 1시에는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여성노동자 총궐기대회가 서울역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같은시간에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비정규직노동조합이 공동주최로 광화문광장에서 집회가 열린다.

민주노총 소속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이번 대규모 집회를 통해 비정규직 차별 철폐 및 기본급 인상, 최저임금 1만원,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주장할 계획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비정규직 차별 철폐 및 공공부문 정규직화를 공약했던 만큼 이행을 서둘러 줄 것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대규모로 총파업에 나서는 것은 문 정부들어 처음이다.

특히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부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노·정 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비정규직 노동 조건이 중앙정부 예산과 정책에 좌우되는 만큼 실질적 사용자인 정부가 나서야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는 게 민주노총의 입장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