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지치는 여름…시원한 실내 액티비티 여기어때?"
"덥고 지치는 여름…시원한 실내 액티비티 여기어때?"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7.03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기어때, 예약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상품 2배 확대
스크린야구·북카페·수면카페 등 도심 피서지 인기
(자료사진=위드이노베이션)
(자료사진=위드이노베이션)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면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르고, 지친다. 그렇다고 꼼짝 않고 집에만 있을 수는 없다. 시원한 여름 놀이를 찾는 이들을 위해 국내 대표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가 지난해 여름보다 2배 많은 액티비티 상품을 준비했다. 그중에도 스크린야구와 북카페, 수면카페 등 도심 속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는 실내 액티비티를 대폭 강화했다. 

3일 위드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 회사가 운영하는 '여기어때'의 액티비티 예약 상품은 서비스 출시 약 1년 만에 2000여개에서 4000여개로 2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국내 대표 실내 액티비티 시설인 리얼야구존과 놀숲, 미스터힐링 등 전국 500여개 시설이 한 번에 합류하면서 상품군이 크게 증가했다.

여름 물놀이나 겨울 스키장에 국한됐던 액티비티 종류가 실내로 영역을 넓히면서, 도심은 물론 지역적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더욱이 실내 액티비티는 더위를 피해 놀이를 즐기려는 이들에게 최적의 피서지 역할도 하고 있다.

스크린야구 '리얼야구존' 이용 모습.(사진=여기어때 앱)
스크린야구 '리얼야구존' 이용 모습.(사진=여기어때 앱)

위드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난해 기록적인 더위에 실내 액티비티 수요가 수직 상승한 바 있다"며 "올해도 폭염을 피하는 여가 수요가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7월 전국 평균 기온은 26.8℃로, 평년 24~25℃보다 2℃가량 높았다. 폭염일수는 15.5일(평년 3.9일)로, 1973년 통계작성 이후 1994년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이처럼 뜨거운 더위에 여기어때 실내 액티비티 시설 예약도 수직 성장했는데, 아쿠아리움과 실내체험시설, 실내동물원, 키즈카페 등의 지난해 7월 3~4주차 예약은 1~2주차보다 약 4배 많았다.

북카페 '높숲' 내부 모습 예.(사진=여기어때 앱)
북카페 '놀숲' 내부 모습 예.(사진=여기어때 앱)

올해 여름에도 실내 액티비티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대표적인 실내 액티비티는 스크린 야구다. 전문 장비 없이도 짜릿한 손맛을 즐길 수 있어, 방문객의 반응이 좋다. 특히 '리얼야구존'은 전국 180여개 매장을 여기어때에서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다.

전국 200호점을 돌파한 카툰앤북카페 '놀숲'은 인기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만화책 독서는 물론 레스토랑 수준의 식음료도 제공한다. 만화와 인문, 경제 등 1만5000권이 넘는 도서와 PC, 레트로 게임기 등 다양한 놀거리를 마련했다.

더위에 지친 이들에게는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미스터힐링'이 제격이다. 미스터힐링은 안마 의자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수면카페다. 분리된 공간에서 각자 휴식을 취한 뒤 티타임을 갖는 코스로 운영한다. 전국 100여곳에 이르는 미스터힐링은 다음 달 31일까지 여기어때를 통해 정가 대비 16%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수면카페 '미스터힐링' 구조 예.(사진=여기어때 앱)
수면카페 '미스터힐링' 구조 예.(사진=여기어때 앱)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