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첫단추 뀄다
구미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첫단추 뀄다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7.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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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스플레이산업 분야 1817억원 규모…정부 예타 조사 통과

경북 구미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경북도(구미시)·전북도(익산시)가 함께 추진한 ‘디지털라이프 서비스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고부가가치 글로벌 선도기술로 세계 최고 홀로그램 시장 선점을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규모 R&D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20년부터 2027년까지 8년간 총사업비 1817억8000만원(핵심기술개발 1505억6000만원, 사업화 실증 312억2000만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6년 홀로그램 융합기술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2017년 국제홀로그램 산업포럼, 2017년 홀로그램 국회포럼 개최, 2018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구미 경제인간담회’에서 홀로그램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지원 건의 등 지역 차세대 디스플레이 성장동력인 홀로그램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적극 펼쳐왔다.

따라서 시는 하반기부터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시장, 생태계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홀로그램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업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지역혁신주체 간 소통 및 정보공유의 장을 통해 지역의 니즈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장세용 시장은 “장시간 노력한 결과인 만큼, 홀로그램산업 육성이 지역산업 활력회복의 전기가 돼 시가 ‘5G 초실감 시대’를 견인하는 ‘홀로그램 선도도시 구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홀로그램기술’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기술(Invisible is Visible)로 입체적 시야 정보를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제조공정상의 오류, 불량, 질병 등을 더욱 세밀하게 볼 수 있게 하고 사라져 다시 볼 수 없는 인물·제품의 모습을 현재 있는 것처럼 다시 볼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을 말한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