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외국인근로자 ‘찾아가는 한국어학당’ 운영
창녕, 외국인근로자 ‘찾아가는 한국어학당’ 운영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9.07.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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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사회통합 맞춤형 평생학습 공모사업’ 선정
경남 창녕군은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찾아가는 한국어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경남 창녕군은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찾아가는 한국어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경남 창녕군은 경남평생교육진흥원 주관 2019년 사회통합 맞춤형 평생학습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달부터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찾아가는 한국어학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한 찾아가는 한국어학당 개설은 지역 내 교육·문화에서 소외된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맞춤형 학습을 발굴해 한글 문법·회화를 비롯한 쓰레기 분리배출요령 및 지방세·과태료 교육, 우포늪·화왕산 등 지역문화탐방, 지역민과 어울릴 수 있는 교육과정 등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군은 교육장소를 계성·영산면에 있는 우포양계영농조합법인과 영산 오토밸리 복지관 등 2개소에서 주 2회, 11월까지 운영한다.

또한 우포양계영농조합법인과 ㈜조현, 센트랄CMS 등 기업체 대표들은 해당 사업장에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한글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수강신청을 적극적으로 독려해 많은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어학당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정우 군수는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다양한 생활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산업인력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 주민과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녕/박재영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