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고로, 오늘 중 모두 정상가동”
포스코 “광양제철소 고로, 오늘 중 모두 정상가동”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7.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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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중 2기 복구 완료…나머지 3기도 오늘 복구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 (사진=포스코)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광양제철소의 고로 5기가 오늘 중으로 모두 가동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 1일 정전으로 인한 광양제철소 고로 일시 중단과 관련해 (고로 5기 가운데) 2기는 복구됐으며 나머지 3기도 오늘 중 복구돼 정상가동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전남 광양시 태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정전이 발생해 굴뚝에 설치된 안전장치가 열리면서 불꽃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이에 따라 정전으로 인해 석탄을 가열해 고로 공정에 열원 등으로 쓰이는 원료를 생산하는 제1코크스 공장과 쇳물을 만드는 고로 5기 중 4기가 가동을 중단했다. 이 가운데 코크스 공장은 바로 복구됐으며 현재 고로 2기가 정상가동 중이다.

고로 가동 중단은 정전에 따른 비상조치로 정밀 점검을 위해 일시적으로 실시됐다.

한편 정전은 제철소 내부에 설치된 변전소 차단기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