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김수현 ‘전역’… 차기작은 미정
한류스타 김수현 ‘전역’… 차기작은 미정
  • 박준수 기자
  • 승인 2019.07.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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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병검사 '4급' 판정에도 수색대 지원… ‘특급전사’로 전역
배우 김수현이 군 만기전역을 하고 부대를 나서면서 기자회견을 통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우 김수현이 군 만기전역을 하고 부대를 나서면서 기자회견을 통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류스타 배우 김수현이 모범적인 군생활을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김수현은 2017년 10월23일 현역으로 입대해 1사단 수색대대에서 복무를 마치고 지난 1일 만기 전역했다.

김수현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의종 앞에서 취재진과 세계 각국에서 모인 300여명의 팬들에게 전역 인사를 했다.

인사말에서 김수현은 "(전역이)아직 실감나지 않지만 후련하기도 하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군 입대 전 징병검사에서 김수현은 당시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지만 꾸준한 관리와 노력으로 재심사에서 1급 판정을 받아 현역으로 입대했다.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훈련소를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김수현은 최전방 지역에서 위험성이 높은 임무를 수행하는 1사단 수색대대에 지원했다. 또 그는 군 생활 당시 일병에서 상병, 상병에서 병장 진급을 각 1개월씩 앞당길 정도로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수현은 복무 지역이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탓에 스스로 면회를 사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입대해 고민이 많았지만, 군 생활을 잘 마친 것 같다”며 향후 계획에 대해선 “연기를 너무 하고 싶지만, 올해 하반기엔 아직 작품이 결정된 게 없어서 내년에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2007년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 후 tv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등에 출연하며 한류스타 반열에 올랐다.

wnstn030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