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건축안전센터 설립
송파구, 건축안전센터 설립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7.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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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력 배치…7월 본격 운영

서울 송파구는 송파 건축안전센터가 문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구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건물안전관리와 관련해 안전점검을 전담하는 인력이 없었다. 때문에 전문성이 부족하고 상투적인 육안조사에 의존해 안전점검을 해왔다.

이에 중앙정부는 각 지자체가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난 2017년 건축법을 개정한데 이어 지난해 6월엔 특별회계 설치 등으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시행령도 개정했다.

구는 건축사, 기술사 등의 전문인력 5명을 배치한 송파 건축안전센터를 설립해 송파구의 건축안전을 책임지게 한다. 

구체적으로는 △노후건축물 안전점검 △건축물 지진화재 피해예방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건축 인허가에 따른 기술적인 사항에 대한 검토 △주택유지 및 안전관리 지원에 따른 기술지원 및 정보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3월 조직신설을 위한 정원조례를 개정했다. 이후 4~5월에는 센터에서 일한 직원을 채용하기 위한 공고를 내고 관련 절차를 진행해 적절한 인재를 선발, 이달 송파 건축안전센터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박성수 구청장은 “건축안전센터 설립을 통해 전문적이고 내실있는 건축물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