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동 돌봄 공백 메우기 본격 ‘시동’
경기도, 아동 돌봄 공백 메우기 본격 ‘시동’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7.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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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돌봄공동체·작은도서관 사업 이르면 이달 운영

민선7기 경기도가 아동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추진 중인 ‘아동돌봄공동체’, ‘작은도서관’ 사업이 이르면 이달 중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1일 도에 따르면 우선 만 12세 이하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돌봄공동체’ 사업은 마을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진행한다.

도는 앞서 2월 공모를 통해 아동돌봄공동체 11곳을 모집했다. 현재 공동체 운영 주체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워크숍이 3회씩 진행 중이며, 이달 돌봄 공간 마련을 위한 리모델링을 시작한다.

돌봄 공간은 한 달여의 리모델링이 끝나면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다만,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은 강사 모집 등의 기간을 고려하면 9월 이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돌봄 공간에서는 아동인권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안전관리교육(심폐소생술 교육) 등 기본교육 실시와 긴급·일시 돌봄, 육아품앗이, 등·하원 서비스 등의 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한다. 도는 2022년까지 70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가정과 일 양립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의 ‘돌봄 사각’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하는 ‘작은도서관’ 사업은 도내 작은도서관 50곳에서 이달 중 시작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