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맛 없으면 구입가의 2배 돌려드립니다"
이마트24 "맛 없으면 구입가의 2배 돌려드립니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7.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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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장 서비스' 환불 금액 확대…자신감, 상품력 강화
맛 없으면 구입 가격 2배로 환불해주는 '맛보장(사진=이마트24)
이마트24가 맛 없으면 환불해주는 '맛보장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사진=이마트24)

이마트24가 1일부터 맛없으면 100% 환불해 주는 ‘맛보장 서비스’의 환불 금액을 2배로 확대한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2월부터 구매한 상품이 맛 없으면 무조건 환불해 주는 맛보장 서비스를 편의점 업계 최초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환불 금액을 2배로 높인 것은 가맹점과 소비자에게 최고의 맛과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했다는 게 이마트24의 설명이다.

동시에 소비자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상품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받고 이를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상품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마트24는 맛 보장제도를 통해 환불 요청을 한 상품에 대해 소비자들의 반응과 요구사항을 즉시 파악할 수 있으며, 향후 상품 맛과 품질을 개선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맛보장 상품 환불은 이마트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뤄진다. 이마트24 모바일 앱에서 맛보장 배너를 클릭, 환불하고 싶은 상품을 선택한다.

상품에 대한 별점을 남기고 구매한 상품의 영수증 사진을 첨부하면 다음날 해당 상품의 2배되는 모바일 상품권이 전송된다. 상품 환불은 1품목당 1회까지 가능하며 한 아이디당 월3회로 제한된다.

또한 이마트24는 맛보장 대상상품을 최초 20개에서 52개로 확대 운영한다.

기존 봉지면, 도시락·김밥·주먹밥 등 FRESH FOOD, 스낵류 등 위주에서 아임이 ‘이천쌀콘’, ‘바나나에 반하나’ 등 아이스크림과 ‘민생컵라면’, ‘민생도시락김’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했다.

맛 보장 상품은 매달 열리는 ‘맛 보장 상품 품평회’에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이용자 평가단을 통해 선정된다. 평가단 점수가 9점 만점 중 평균 6점을 넘지 못하면 맛보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안혜선 마케팅 담당 상무는 “업계 최초로 시도한 맛 보장 서비스가 상품 퀄리티 향상과 고객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매출 증대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맛 보장 서비스를 통해 이마트24에 대한 고객 만족도와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고객을 창출 함으로써 가맹점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