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네이처, 친환경 ‘더그린배송’ 수도권 전면 확대
헬로네이처, 친환경 ‘더그린배송’ 수도권 전면 확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7.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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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간 시범운영 완료 후 7월 1일부터 서비스
서울·수도권 새벽배송지역 누구나 신청 가능해
헬로네이처가 7월 1일부터 친환경 배송서비스 ‘더그린배송’을 서울과 수도권 새벽배송 가능지역으로 확대한다. (사진=BGF리테일)
헬로네이처가 7월 1일부터 친환경 배송서비스 ‘더그린배송’을 서울과 수도권 새벽배송 가능지역으로 확대한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신선식품 전문업체 ‘헬로네이처’가 이달 1일부터 친환경 배송서비스인 ‘더그린배송’을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 전면 확대한다.

헬로네이처는 새벽배송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과도한 포장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4월 더그린배송을 국내 새벽배송 업계 최초로 시작했다.

더그린배송 서비스의 핵심은 재사용하는 배송박스 ‘더그린박스’와 100% 자연 성분 아이스팩 ‘더그린팩’이다.

더그린박스는 쌀 포대용 PE우븐 소재와 자투리천으로 만들어 소재부터 친환경적이고 반영구적인 내구성을 갖췄다. 보냉 성능도 기존 스티로폼박스 대비 1.5배 더 뛰어나 새벽배송의 장점인 신선한 배송을 책임질 수 있다는 게 헬로네이처의 설명이다. 

또한 다음 배송 시 더그린박스를 문 앞에 놓아두면 헬로네이처가 수거해 세척한 다음에 재사용하는 방식이다. 더그린박스의 세탁은 친환경 세탁 전문 스타트업 백의민족이 담당하고 있다.

더그린팩은 합성수지 아이스팩을 물과 전분, 재생종이 등 환경에 완전 무해한 소재로 바꾼 점이 특징이다. 내용물은 물에 따라 버려도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고, 팩은 종이류로 분리 배출하면 된다. 보냉 성능도 합성수지 아이스팩에 못지않다.

헬로네이처는 비닐과 은박 소재였던 내부 포장재도 내수성과 보냉력을 확보한 기능성 재생종이로 전면 교체했다.

헬로네이처는 더그린배송 서비스의 확대 이전에 고객 체험단 더그리너를 모집하고 약 두 달 간의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더그리너 대상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더그린박스의 친환경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점, 보관과 사용 편의성 등은 평균 4.5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헬로네이처는 서비스 최적화를 마친 더그린배송 서비스를 이달 1일부터 수도권 지역까지 확대한다. 서울과 수도권 새벽배송 가능 지역 거주자라면 누구나 헬로네이처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더그린박스 보증금 5000원 결제만으로 신청 가능하다.

보증금은 서비스 해지 시 100% 환급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 고객은 더그린박스를 반납할 때마다 박스 1개당 500원의 환경 적립금을 지급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