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예관 정규강좌·동네배움터 수강생 모집
용산공예관 정규강좌·동네배움터 수강생 모집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7.0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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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한지·민화·자수·목칠 등 정규강좌 11개 운영
(사진=용산구)
(사진=용산구)

전국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 잘 알려진 서울 용산구 용산공예관이 7월 정규강좌, 도자반, 동네배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1일 구에 따르면 정규강좌로는 △금속(전통 은가락지 만들기, 금속문자 장식 만들기) △한지(오색 탈색한지 소품 만들기) △민화(민화그리기 초급반) △칠보(아름다운 빛깔구이 칠보, 칠보공예 입문) △자수(전통자수 꽃문양 수놓기, 소품 만들기) △목칠(옻칠 수저 만들기, 도마 만들기) 등 11개가 있다.

교육 시간은 강좌별로 상이하며 주1~2회씩 5주(칠보는 10주) 간 진행된다. 수강료는 10~15만원(칠보는 30만원) 수준이다. 7월 5일까지 강좌별 5~10명을 모집한다. 교육 장소는 공예관 3층 공예배움터다.

도자반은 물레 초급반(수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시, 토요일 오후 4시~6시30분), 물레 중급반(수요일 오후 2시 30분~5시), 손성형 직장인반(수요일 저녁 7시~9시)으로 나뉜다. 물레 12주, 손성형 4주 과정이다. 수강료는 물레 27만 5천원, 손성형 8만원. 교육 장소는 공예관 2층 도자기체험장이며 7월7일까지 강좌별 4~10명을 모은다. (물레 초급 토요반은 4일 마감)

동네배움터(공상나래)는 지난달 개관했다.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다. 운영 강좌는 ‘도예로 상상하다’, ‘조부모와 함께 그리는 민화’ 두 가지이며 교육 대상을 각각 중학생, 조부모 동반 아동으로 정했다. 수강료는 없다. 단, 도예반 재료비는 별도다.

‘도예로 상상하다’는 5주 과정이다. △빗살무늬토기 만들기(7월14일) △가훈도판 만들기(7월21일) △분청사발 만들기(7월28일) △단지 만들기(8월4일) △잔 만들기(8월11일) 등 도자 이론, 실기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7월8일까지 15명을 모은다.

‘조부모와 함께 그리는 민화’는 △이론 및 기본채색 연습(7월7일) △민화 썬캡 만들기(7월14일) △민화 에코백 만들기(7월21일) △민화 조개부채 만들기(7월28일) △민화 컵받침 만들기(8월4일) 순이다. 7월8일까지 1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용산공예관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동네배움터 과정은 구 교육종합포털로도 접수할 수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용산공예관이 도심 공예배움터로 거듭나고 있다“며 ”우리네 전통 공예문화를 더 많은 이들에게 소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용산공예관은 전통문화 계승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든 이색 시설이다. 1층 공예품 판매장, 2층 도자기·한복 체험장, 3층 공예 배움터와 공방, 4층 다목적실과 야외공연장을 갖췄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