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5일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강동구, 5일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7.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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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 표창·방송인 유인경 초청 특강·체험, 전시 등 풍성
 

매년 7월 1~7일은 범국민적으로 실질적인 남녀평등 구현을 앞당기기 위해 법으로 정한 ‘양성평등주간’이다.

서울 강동구가 이를 기념해 오는 5일 오후 1시40분 강동구민회관 3층에서 ‘제5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사람, 서로 동등해야 만들어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기념식, 명사 초청 특강,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기념식에서는 4인조 팝페라가수 ‘라스페란자’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사회 실현에 역할을 해온 유공자 및 단체에 대한 표창을 수여한다.

이어서 ‘매력적인 사람들의 소통과 공감력 키우기’라는 주제로 방송인 유인경 강사 초청 특강이 진행된다. 경향신문 선임기자를 지낸 유인경 강사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등 다수의 TV프로그램에 출연한 방송인이자 '퇴근길 다시 태도를 생각하다' 등의 저자다.

특강에서는 27년의 기자 생활과 방송 생활을 하며 만난 각계각층의 매력적인 인사들 이야기를 들려주고, 타인과 소통‧공감하며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을 찾도록 도울 예정이다.

강동구민회관 1~3층 로비에서는 전시와 체험으로 꾸며진 양성평등주간 전람회가 열린다. 강동구의 양성평등 정책을 홍보하고 입체 포스터, 디지털 액자 영상, 양성평등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을 통해 양성평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가정폭력 예방 및 성매매 인식개선 캠페인, 경력단절여성 교육‧취업 상담, 메이크업, 네일아트, 일회용품 줄이기 등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된다.

이정훈 구청장은 “남녀를 떠나 우리가 모두 동등한 ‘사람’임을 알고 서로 존중할 때 양성평등을 실현할 수 있다”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무의식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차별 의식을 깨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