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양파수급·가격안정 등 해결 방안 모색
합천, 양파수급·가격안정 등 해결 방안 모색
  • 조동만 기자
  • 승인 2019.06.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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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생산자단체·유통업계 등과 긴급 간담회
(사진=합천군)
(사진=합천군)

경남 합천군은 양파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군은 지난 26일 문준희 군수, 석만진 군의회 의장, 신명기 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류길년 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장, 지역농협장, 장문철 합천유통(주) 대표, 진종완 전국양파생산자협회 합천지회장 및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 마련을 위해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에 따른 양파 판로 확보와 가격 지지방안, 소비촉진 등에 대한 의견수렴과 지자체와 지역 농협, 양파생산자단체와 함께 위기극복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간담회를 주재한 문 군수는 "양파가격 하락으로 지역의 2000여 재배농가들의 시름이 크다"며 "지역 농업분야 각계 관계자들과 함께 고민을 해 본다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농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긴급 간담회를 통해 농업인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은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양파가격 안정을 위한 본격적인 양파 수출에 이어, 대도시 직거래 확대, 소비촉진 홍보행사, 군청산하 공무원과 유관기관,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소비촉진 운동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자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유통업계 등 사회 각층에서 양파 소비촉진 운동 적극 동참으로 가격폭락으로 지친 양파 재배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합천/조동만 기자 

dm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