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문 동해시부시장 40년 공직 마감
김종문 동해시부시장 40년 공직 마감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9.06.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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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한 부인에 대한 뜨거운 눈물의 편지낭독으로 주변에 감동
(사진=동해시)
(사진=동해시)

 

지난 28일 오전 동해시는 심규언 시장과 임직원이 참석한가운데 김종문 부시장의 퇴임식과 함께 지방부이사관임명식 열렸다.

이날행사에서 김 부시장은 40년 내조한 부인 김정숙씨에게 보내는 고마움을 전하는 편지 사연 낭독에 참석자들에 감동의 눈물을 자아냈다.

김 부시장은 편지에서 "공직시절 긴급민원처리를 위해 밤샘 작업을 하고 있는데 현장에 부인이 찾아온 적이 있다"면서 "작업하는 모습을 보고 부인이 '공무원이 막노동까지 해야하냐'며 눈물 흘린적이 있다"는 사연을 소개하며, 그 동안 내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부시장은 삼척시 도계읍 출신으로 북평고와 한국방송통신대, 강원대 행정학 석사를 수료하고, 1979년 6월 공직을 시작했으며, 환경관리사업소장, 문화체육과장, 환경정책과장, 교통행정과장, 관광진흥과장, 행정과장, 경제산업국장, 행정지원국장, 도 환동해본부 해양항만과장에 이어 2017년 7월부터 동해시 부시장으로 재임하면서 40년 동안 공직에 헌신해 왔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