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50플러스센터, 중장년 유튜버 키운다
성북50플러스센터, 중장년 유튜버 키운다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6.30 0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북구 프로그램 수료…유튜브 크리에이터 16명 양성
(사진=성북구)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 성북50플러스센터가 중장년 유튜버 사관학교로 부상하고 있다.

30일 구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시작한 ‘50+유튜버 도전기’ 강의를 통해 유튜브 1인 방송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유튜브 크리에이터 16명을 양성했다.

국내·외의 여행지 정보를 제공하는 ‘알리사TV’와 ‘행복한 세상 디자인’, 치매환자와 가족이 행복하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설명하는 ‘치매환자와 즐겁게 사는 데레사’ 등 중장년세대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

성북50플러스센터는 새롭고 창의적인 디지털 라이프를 꿈꾸는 중장년세대의 열망을 살려 세대를 넘어 공유할 수는 독창적인 콘텐츠 개발을 적극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50+유튜버를 대상으로 영역별 커뮤니티를 구성하여 정보공유, 재능나눔 활동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베이비붐 세대로서 살아온 인생 자체가 콘텐츠”라고 강조하면서 “자신만의 콘텐츠가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직업임에도 50+세대는 소외된 경향이 있었는데 50+유튜버 도전기를 통해 열정이 살아있는 성북구 중장년 유튜브 스타가 배출되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성북50플러스센터 관계자는 “50대 이상의 유튜브 사용시간은 월 평균 101억분으로 10대(89억분), 20대(81억분), 30대(61억분), 40대(57억분) 보다 높은 수준으로 스마트 기기를 비롯한 IT기기를 익숙하게 다루는 중장년세대가 많이 늘어났다는 점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은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50+유튜버 도전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성북50플러스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