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장맛비 대부분 그쳐…낮 최고 31도 '무더위'
[오늘날씨] 장맛비 대부분 그쳐…낮 최고 31도 '무더위'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6.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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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틈을 타 제주시 하늘에 렌즈구름이 떠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틈을 타 제주시 하늘에 렌즈구름이 떠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월 마지막날인 3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장맛비가 그치겠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해상에서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전라도도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오후 한때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30㎜다.

이날 아침 기온은 18~22도, 낮 기온은 25~31도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19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9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31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해상 곳곳에서 안개가 짙게 끼겠고, 오전까지 남해 먼바다와 동해 남부 해상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으므로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에도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 1.0∼3.5m, 서해 0.5∼2.5m, 남해 1.0∼4.0m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