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한국 도착… 청와대서 文대통령과 환담·만찬
트럼프 대통령, 한국 도착… 청와대서 文대통령과 환담·만찬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6.2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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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일정 공식방문… 내일 DMZ 방문 주목
일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한국에 도착, 1박2일 방한 일정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취임 후 두 번째로, 2017년 11월에 이어 19개월 만이다.

다만 이번 방문에는 첫 방한 때와 달리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동행하지 않았다. 

대신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그의 남편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동행했다. 

또한 첫 방문 때에는 국빈방문이었으나 이번엔 공식방문의 성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한국을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은 바로 청와대로 이동해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사전환담을 한 뒤 친교만찬을 갖는다. 

방한 둘째 날인 30일 오전 11시에는 한미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8번째이며, 지난 4월 미국 워싱턴DC 회담 이후 80일 만이다.

일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비무장지대(DMZ)에 방문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김 위원장에게 'DMZ 만남'을 깜짝 제안한 가운데, 북미 정상간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더 나아가 문 대통령까지 참여한 남북미 회동까지 이뤄질지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한국 경제인들과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 대상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거론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