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재개… G20 미중 오찬 회동서 합의
미중 무역협상 재개… G20 미중 오찬 회동서 합의
  • 고재태 기자
  • 승인 2019.06.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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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협상, 정상궤도로 복귀 할 것"
미국, 중국산 수입품 추가 관세부과 잠정 중단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9일 미국과 중국 측이 무역협상을 재개하는데 합의 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일본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에서 오찬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무역협상을 재개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90분여간 이뤄진 양국 정상회담이 끝난 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다시 정상궤도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회담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잘 진행됐다고"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오찬 회동 전 기자들에게 "나는 어젯밤 그와 함께 있었다"며 "어젯밤 사실상 많은 것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전날 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비공식적으로 만남을 가진 것이 알려지면서 양국 정상회담에서 미중 무역분쟁의 긍정적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추가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등의 내용이 담긴 양국 정상회담에 관련된 내용은 이날 오후 3시 30분(일본 현지시간)발표 될 예정이다.

jt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