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 '중도금 대출 보증' 결정
아이에스동서,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 '중도금 대출 보증' 결정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6.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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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64억6000만원 규모…작년 말 자기자본比 6%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 아파트·오피스텔 '수성 범어 더블유' 조감도.(자료=수성 범어 더블유 홈페이지)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 아파트·오피스텔 '수성 범어 더블유' 조감도.(자료=수성 범어 더블유 홈페이지)

아이에스동서가 작년 말 자기자본 대비 약 6%에 달하는 564억6000만원 규모 중도금 대출 보증을 대구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 조합원들에게 제공한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28일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 조합원을 채무자로 하는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 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채무보증은 조합원이 아파트를 분양받는 과정에서 필요한 중도금 대출에 대한 것으로, 채권자는 농협은행과 대구은행, 하나은행이다.

총 채무 금액은 564억6000만원이며, 이는 지난해 말 아이에스동서의 연결 기준 자기자본 대비 6.12% 규모다.

채무보증 종료일은 오는 2024년3월31일이며, 시작일은 조합원마다 다르다.

한편,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은 '수성 범어 더블유'라는 단지명으로 최근 일반분양을 진행했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조합 설립부터 토지 매입, 각종 인허가 등을 거쳐 분양까지 가는 길이 험난해 사업 성공률이 높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1868세대 규모 대단지로 탄생한 수성 범어 더블유는 성공적인 지역주택조합사업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 단지는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189-2번지 일원 2만2052㎡ 부지에 지하 4층~지상 59층 5개동 아파트 1340세대 및 오피스텔 528실 규모로 지어진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