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5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우수 등급’ 달성
르노삼성차, 5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우수 등급’ 달성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6.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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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부문서 3년간 점수 지속 상승
지난해 12월 열린 ‘2018 르노삼성자동차 동반성장 아카데미’.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지난해 12월 열린 ‘2018 르노삼성자동차 동반성장 아카데미’.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2011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를 합산·산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특히 르노삼성차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부문에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점수가 상승해 올해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면서 대·중소기업간 상생 협력 문화가 확산되는 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는 계약의 공정성, 법위반 예방과 법 준수 노력, 상생협력 지원 등의 평가가 포함된다.

르노삼성차는 공정거래협약 이행을 위해 하도급 거래 공정화 교육과 2·3차 협력업체까지 상생결제시스템 확대하고 동반성장 아카데미 등 다양한 상생 문화 확산 활동들을 전개했다.

이 가운데 상생결제시스템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신용도를 활용해 은행을 통해 금융지원을 받는 제도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금융비용도 줄이고 납품대금도 조기에 지급받을 수 있어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준다.

한편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에서는 올 상반기 동안 이어진 노사 분규로 인해 점수가 소폭 하락했으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을 획득해 우수 등급에 선정될 수 있었다.

르노삼성차는 이러한 협력업체의 어려움에 사회적 책임을 느끼며 지난 24일 부산공장에서 진행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조인식에서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선언문에는 르노삼성차의 노사관계가 지역 경제와 협력사의 고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노사가 인식하고 책임 있는 행동으로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고유의 협력적인 노사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르노삼성차 구매본부장 황갑식 전무는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이 없었다면 국내 유일 액화천연가스(LPG)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 뉴 QM6’와 같은 시장 선도적인 신차 출시도 어려웠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차량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