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개방형경로당 무료 영화상영
도봉구, 개방형경로당 무료 영화상영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9.06.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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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26개소에서 매월 1~2회
(사진=도봉구)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가 오는 10월까지 개방형경로당 26개소에서 매월 1~2회 주민 누구나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개방형경로당 무료 영화상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어르신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로당을 마을의 세대통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는 ‘개방형경로당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과 어르신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구는 2016년 8개소의 개방형경로당 운영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개소수를 확대하여 2019년에는 총26개소의 문화예술 개방형경로당을 지정했다.

개방형경로당의 무료 영화상영은 평소 거동이 불편해 영화관을 찾기 힘든 어르신들은 물론 여러 사정으로 영화를 접하기 힘든 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웃·세대 간의 소통 및 경로당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다.

영화 관람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영화를 상영하는 개방형경로당을 확인 후 오후 2시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상영일정은 도봉구 노인장애인과로 문의하면 된다.

7월 상영작은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참혹한 전쟁에서 생존을 위해 맞서는 시대극을 소재로 한 영화 ‘대립군’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경로당이 어르신들은 물론 이웃 주민들도 문화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활기찬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경로당이 지역의 소통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 개방형경로당은 ‘신개념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일반 주민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