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관내 생산 친환경 양파 팔아주기 운동 전개
용인, 관내 생산 친환경 양파 팔아주기 운동 전개
  • 김부귀 기자
  • 승인 2019.06.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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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농협 출하회와 연계...다음달 5일까지 신청 접수

경기도 용인시는 양파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공직자.시민.기업 등을 대상으로 양파팔아주기 운동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높은 일조량으로 전국 양파 생산량이 13% 증가해 가격이 20% 이상 하락했는데도 팔리지 않고 양파가 남아도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백암농협 출하회와 연계해 관내 양파농가의 수급안정을 돕기 위한 양파팔아주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 백암농협은 무농약으로 재배한 친환경 양파 5kg 1망을 한국유통공사 농산물 가격정보 상의 소매가격 대비 30% 가량 저렴한 5000원에 판매한다. 준비된 수량은 총 4000망이다.

신청은 다음달 5일까지 이메일(leemj601@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에겐 별도로 입금계좌를 알려줄 방침이다. 백암농협이 다음달 8~12일 시청, 각 구청, 읍.면.동으로 양파를 배송해 준다.

시 관계자는 “우리의 이웃인 농산물 생산농가의 고충을 나누는 심정으로 이번 운동을 시작하니 공직자와 시민, 기업, 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용인/김부귀 기자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