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담 "주식시장의 이어지는 가설… 엇갈리는 전망"
G20 정상회담 "주식시장의 이어지는 가설… 엇갈리는 전망"
  • 고재태 기자
  • 승인 2019.06.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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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투자그룹 관계자 "코 앞으로 다가온 G20 정상회담, 주식시장 반등 가능성 '주목'"
(이미지=앞선투자그룹 제공)
(이미지=앞선투자그룹 제공)

28일 이틀간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 대해 앞선투자그룹의 관계자는 주식시장 반등 가능성을 중심으로 개인투자자들에게 주목할 것을 요했다.

美 도널드 트럼프, 中 시진핑 국가주석의 만남이 성사되는 G20 정상회담에서는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를 흔들었던 미중 무역분쟁의 해결책이 마련될 지에 대한 여러가지 가설이 나오고 있다.

앞선투자그룹 관계자는 중국이 지적재산권 보호나 기술이전 방지 들을 양보하고 미국은 관세부과를 이전 10%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라는 가설과, 정상회담 결과가 바로 나지 않고 오는 9월 UN 총회나 11월 APEC 정상회담으로 합의가 늦어질 것이라는 가설, 협상이 결렬돼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는 가설 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첫번째 가설의 경우 가장 긍정적인 가설이지만 두번째의 경우 추가 관세 부과를 유예하며 합의를 이어나가는 긍정적인 면과 관세를 일부 부과하여 교착 국면 상태로 합의가 미뤄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면이 공존한다. 마지막 세번째의 경우는 불확실성이 완전 해지기 때문에 국내 증시가 또다시 하락세를 맞을 것이라는 가장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 가설이다.

앞선투자그룹 관계자는 “G20 정상회담으로 인해 여러가지 가설들이 존재하지만 사실상 가설들은 예측에 불과할 뿐 현재 주식시장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마이크론 효과가 선 반영되며 외국인의 지수선물 매수가 급증했지만 지수하락을 방어하는 정도밖에 되지 않았으며 금융주가 상대적으로 좋았지만 소비주, 건설주 등은 부진한 흐름을 띄었다”고 설명한 앞선투자그룹 관계자는 “G20 정상회담에 긍정적 가설이 적용된다면 우려되는 상황은 오지 않겠으나 부정적 가설이 적용될 시 적막했던 5월의 장이 되풀이될 것”이라 언급했다.

이에 앞선투자그룹 관계자는 “G20 정상회담의 결과를 기다리기 보다 현재 긍정적 측면을 띄우는 블록체인 기술 관련주, 지역화폐, 기업화폐, 지불결재 분야의 진화 등 금융산업의 변화에 주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전망했다.

jt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