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 17명과 주요성과·군정발전방향 공유
전남 구례군은 지난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주민과 맘편하게 터놓고 이야기하는(일명 ‘맘터’) 자리의 일환으로 17명의 여성 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천은사 입장료 폐지,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추진, 산수유꽃축제 등 행사 개최, 지리산정원 짚라인 및 모노레일 설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선정, 국민임대아파트 건립 등 민선 7기 1주년의 주요성과를 소개하고 앞으로의 군정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평소 생각하는 군민과 행정 사이의 메신저 역할 뿐만 아니라 따뜻한 리더십으로서의 여성 이장의 역할에 대한 토의를 진행하는 한편, 여성 이장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면서 말 그대로 ‘맘터’의 시간을 이어나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구례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라고 밝힌 한 이장은 “여성 이장들만의 이런 자리가 지금까지는 전혀 없었는데 소소한 이야기에서부터 구례 전반적인 운영에 관련된 이야기까지, 군수와 격의 없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소리를 군정에 반영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에는 155명의 이장이 있으며 그 중 17명이 여성 이장이다. 여성 이장들은 따뜻한 리더십으로 구례군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신아일보] 구례/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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