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호 구례군수, 여성 이장 간담회 추진
김순호 구례군수, 여성 이장 간담회 추진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9.06.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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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 17명과 주요성과·군정발전방향 공유
(사진=구례군)
(사진=구례군)

전남 구례군은 지난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주민과 맘편하게 터놓고 이야기하는(일명 ‘맘터’) 자리의 일환으로 17명의 여성 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천은사 입장료 폐지,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추진, 산수유꽃축제 등 행사 개최, 지리산정원 짚라인 및 모노레일 설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선정, 국민임대아파트 건립 등 민선 7기 1주년의 주요성과를 소개하고 앞으로의 군정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평소 생각하는 군민과 행정 사이의 메신저 역할 뿐만 아니라 따뜻한 리더십으로서의 여성 이장의 역할에 대한 토의를 진행하는 한편, 여성 이장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면서 말 그대로 ‘맘터’의 시간을 이어나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구례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라고 밝힌 한 이장은 “여성 이장들만의 이런 자리가 지금까지는 전혀 없었는데 소소한 이야기에서부터 구례 전반적인 운영에 관련된 이야기까지, 군수와 격의 없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소리를 군정에 반영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에는 155명의 이장이 있으며 그 중 17명이 여성 이장이다. 여성 이장들은 따뜻한 리더십으로 구례군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신아일보] 구례/김영택 기자

y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