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올해 개최한 ‘2019년 제4회 강북구 블로그 공모전’에서 배상호 씨의 작품 ‘우이 신설 경전철 따라 걷는 역사 탐방’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역사·문화·관광…그리고 사람’이라는 주제로 지난 3월말부터 5월말까지 실시한 블로그 공모전에는 총 132개의 작품이 출품돼 전국적으로 블로거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구는 이 중에서 최우수 1작품, 우수 2작품, 장려 10작품 등 총 13작품을 구 우수 홍보 블로그로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배상호 씨의 작품은 ‘우이신설경전철을 따라 가보는 구의 역사 명소 탐방’을 담고 있다. 서울의 동북권을 잇는 우이신설경전철을 통해 4·19민주묘지와 근현대사기념관, 화계사 등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 명소를 소개했으며 감각적인 사진과 영상미를 더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잘 담아냈다는 평이다.
우수작은 북한산 둘레길을 주제로 한 역사문화탐방 코스, 정호경 씨의 작품 ‘북한산 둘레길 따라 만나는 근현대사 역사의 길’, 북서울꿈의숲의 주요 풍경과 사계절 변화 모습을 8년 동안의 기록물로 담아낸 이정순 씨의 작품 ‘북서울꿈의숲 8년간의 기록’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구의 대표 힐링투어 ‘너랑나랑우리랑’을 비롯해 국립4·19민주묘지, 근현대사기념관, 순국선열묘역, 조병옥 박사 묘 등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구를 개성 넘치는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 10편이 장려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작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우수 2명과 장려 10명에게도 각각 50만원과 1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구는 수상작들을 공식 블로그와 홈페이지 등 구 SNS에 게재하고, 각종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강북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주신 블로거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블로그 작품들을 적극 활용해 구만의 특색을 갖춘 ‘역사문화관광의도시 강북구’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북구 공식 블로그는 2015년 4월 출범한 이래 현재 누적 방문객수 430만여명, 1일 3000~4000명이 방문하는 파워블로그로 성장했으며, 구민과 시민블로거 등으로 구성된 블로그 기자단을 운영, 활발한 포스팅 활동으로 구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울/최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