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장맛비 오후에 대부분 그쳐…낮 최고 31도
[오늘날씨] 장맛비 오후에 대부분 그쳐…낮 최고 31도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6.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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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시작된 26일 광주 동구 한 도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길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맛비가 시작된 26일 광주 동구 한 도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길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목요일인 27일 장맛비가 전국적으로 지속되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면서 "다만  강원과 충북, 경북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 해안 60㎜ 이상, 전남 동부와 경상도, 울릉도, 독도 10∼40㎜, 강원 남부와 전북 동부에 5∼10㎜다. 서울과 경기, 충남, 서해5도에는 5~20㎜가 쏟아진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초속 8~13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21도, 인천 22도, 수원 21도, 춘천 21도, 강릉 20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제주 22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7도, 수원 30도, 춘천 31도, 강릉 26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부산 27도, 제주 27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남해 먼바다에서 3.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일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을 나타내겠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