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세번째 치매안심센터 문 열었다
수원, 세번째 치매안심센터 문 열었다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6.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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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 치매안심센터...맞춤형 치매통합관리 서비스

경기도 수원시의 세번째 치매안심센터인 ‘팔달구 치매안심센터’가 26일 문을 열었다.

팔달구보건소 2층을 고쳐 지은 팔달구 치매안심센터는 426㎡ 규모다. 치매검진·진료 공간, 상담실, 가족카페, 프로그램실 등을 시설을 갖췄다. 지난 1월 공사를 시작해 5월 준공했다.

팔달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그들의 가족에게 치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치매통합관리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어르신들에게 치매 조기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결과에 따라 치매예방 프로그램,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 인지기능 재활 프로그램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생활이 어려운 치매 환자에겐 기저귀 등 물품을 지급하고,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가족교실을 운영하며 자조모임, 치유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염태영 시장은 개소식 축사에서 “지난봄 방영된, 치매를 소재로 한 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시청자들에 많은 울림을 줬다”며 “치매를 치료할 때 약물만큼 중요한 것은 치매환자를 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