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 디자인 도용 막는다"…경기도, 보호시스템 구축
"도자 디자인 도용 막는다"…경기도, 보호시스템 구축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6.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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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모니터링 역할 '도자 지킴이' 총 68명 모집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은 도자산업분야 공정경제 질서 확립을 위해 디자인 도용방지 보호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디자인 도용 실태를 모니터링 하는 도자 지킴이제도 도입과 신고시스템 구축, 디자인 등록 지원과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 등이 핵심내용이다.

이번 보호시스템은 도예인들의 꾸준한 문제 제기에 따른 것이다.

구축 방안에 따르면 도는 먼저 도자 디자인 도용 실태 모니터링과 신고 활성화를 위해 도자지킴이 제도와 디자인 보호 신고 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도자지킴이는 온·오프라인에서 디자인 도용 실태를 모니터하는 요원으로 도예·디자인·미술 등 관련학과 대학교와 대학원 재학생, 휴학생, 도자재단 등록 도예가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조사 64명, 온라인 조사 4명 등 총 68명을 모집한다.

이들 도자 지킴이는 8월부터 12월까지 도내 대형마트, 편집숍, 도예요장이나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도자 상품 디자인 현황과 도용사례 조사, 디자인 도용 예방 캠페인 등을 담당하며, 소정의 활동비가 제공된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