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사우디 왕세자와 에쓰오일 공장 준공 기념식 참석
文대통령, 사우디 왕세자와 에쓰오일 공장 준공 기념식 참석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6.26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과 사우디 간 경제협력 성공 모델 중 하나로 평가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가 26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열린 '에쓰오일(S-OIL) 복합 석유화학시설 준공기념식'에서 홀로그램 영상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가 26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열린 '에쓰오일(S-OIL) 복합 석유화학시설 준공기념식'에서 홀로그램 영상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함께 'S-OIL 복합석유화학시설 준공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기념식에는 문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를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칼리드 압둘아지즈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사우디아람코 아민 나세르 최고경영자(CEO)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한국과 사우디 간 경제협력 성공 모델 중 하나인 에쓰오일의 시설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RUC/ODC 공장은 저부가가치 석유제품(잔사유 등)을 고부가가치 석유제품(휘발유, 폴리프로필렌 등)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복합시설로, 국내 정유·석유화학 부문에서 사상 최대인 5조원이 투자됐다. 

우리의 최대 원유 공급국인 사우디의 석유 생산능력과 우리가 강점을 갖고 있는 정유·석유화학 부문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밸류체인을 구축한 사례로, 양국 간 대표적인 경제 협력 성공사례로 평가된다.

지난해 6월 완공돼 11월부터 운영 중이며, 금번 모하메드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