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반부패·청렴정책 실천을 위해 지역 물품 공급업체와의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물품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체 관계자들의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학교 계약의 절차를 상세히 안내함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다.

행사과정은 최근 지역경기 침체로 인한 중소기업의 경제적 어려움과 소기업 및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정책 안내, 수의계약을 진행함에 있어 지역제한의 범위와 효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과 교육기관전자조달시스템(S2B) 활용방안, 계약관련 서류 표준안 제공, 계약담당부서와 업체 관계자들의 청렴토크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계약과정에서 실질적인 사안들을 함께 생각하고 공유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군 소재 모업체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평소 학교계약 시 궁금하고 개선됐으면 하는 문제들을 다루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지역발전과 상생의 길을 위해서 향후 이러한 소통의 장이 활성화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합천/조동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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