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시스템반도체 맞춤형 인재 양성한다
군산대, 시스템반도체 맞춤형 인재 양성한다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9.06.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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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등과 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과정 산학연관 협약
군산대는 지난 25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시스템반도체 학부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군산대)
군산대는 지난 25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시스템반도체 학부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군산대)

전북 군산대학교가 시스템반도체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군산대는 지난 25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개최된 시스템반도체 전공트랙과정 출범식에서 시스템반도체 학부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이 시스템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것을 목적으로 산학연관이 힘을 합쳐 각 대학 등이 시스템반도체 설계인력 양성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협약을 통해 2021년 이후에는 국내에 매년 200명 이상의 반도체 설계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범식에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등 관련기관 관계자, 군산대학교를 비롯한 강원대, 건국대 등 13개 대학 총장 및 시스템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발전 및 산학협력 인력 양성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이 트랙과정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와 지원을 제공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산업계가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 인력이 양성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 기획 및 프로그램 개발 채용연계 등의 전반적인 과정을 지원하고, 기구축된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전문인력 확대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군산대 등 13개 참여대학은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이끌 핵심인재를 키우기 위해 수요기반의 교육과정 및 교재를 활용하고, 산학실습 프로그램, 산업체 현장교육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실무인재를 육성한다.

군산대 관계자는 "올해 2학기부터 3학년을 대상으로 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 트랙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 트랙과정은 기존 반도체 유관학과에 반도체 설계 특화과목(반도체 공정이론, 반도체 설계 및 제작 등)을 추가로 개설해, 이를 이수한 학생들이 반도체설계기업에 취업 후 별도의 추가 교육없이 곧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