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노후 업무용차 전기차로 교체
성남, 노후 업무용차 전기차로 교체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9.06.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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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공용차량 13대 교체운행 발대식

경기 성남시는 미세먼지 저감 방안의 일환으로 26일 노후한 업무용 경유·휘발유차량 13대를 전기자동차로 바꿨다.

이로써 시 업무용 친환경 자동차는 모두 145대(현재 522대의 28%)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미세먼지 줄이기에 관한 공공기관의 실천의지와 확산을 위한 이날 시청광장에서 친환경 공용차량 13대 교체운행 발대식을 가졌다.

은수미 시장과 관계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승식, 차량키 전달식 등이 진행했다.

이번에 교체된 친환경 자동차는 니로EV 2대, 쏘울EV 11대 등이다.

시는 모두 6억2200만원(국비보조금 1억1700만원 포함)들여 구입했다.

이들 차량은 공무원들의 어린이집 지도점검, 생활악취 모니터링, 화물자동차 불법행위 단속, 식품제조 인허가 현장점검 등 공무수행에 활용한다.

전기자동차는 배터리에 축적된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여 배기가스와 소음이 없는 게 장점이다. 평균 완속(100%충전) 9시간 충전에 400㎞가량 달릴 수 있으며, 급속(80%충전)은 55분 소요된다.

시는 내년에는 미세먼지 정화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수소 전기자동차 5대를 공용차량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친환경 공용차량 전환 5개년 계획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업무용 차량대수의 45%를 하이브리드 또는 수소차, 전기차로 교체하기로 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